꼴라주 예술단 등 다양한 문화활동 교실 열어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관내 저소득층 아동과 다문화 아동을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적응하고 정서함양과 재능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축구교실’과 ‘한국무용교실’, ‘꼴라주 예술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위드림스타트센터 아동들에게 ‘축구교실’을 열고 있다.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이 축구에 대해 흥미와 재능을 보유한 아동 21명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주1회 축구교실을 후원한다.

1일차 프로그램에서 아동들은 축구교실 전반에 대한 소개를 받고 축구박물관, 선수 기자회견장과 치료실 등을 견학하고 개인별 테스트와 훈련의 시간을 가졌다. 아동들은 앞으로도 축구교실을 통해 협동심과 책임감, 희생정신 등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위드림센터의 또 다른 아동들은 ‘한국전통무용교실’에서 한국전통무용을 배운다. 시와 경기도립무용단과의 협의로 6월까지 초등학생 30명이 한국무용의 기초학습, 전통무용의 장단, 발디딤 등을 배우고 도립무용단 공연 등도 관람하게 된다.

한편 수원시 글로벌아동센터에서는 ‘꼴라주 예술단’이 운영되고 있다. 오디션을 통해 재능을 인정받은 다문화아동 9명과 저소득층 아동 5명 등이 서울뮤지컬 아트센터로부터 노래연기, 탭댄스 등 기초부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고 있다.

중국인 귀화 어머니를 둔 한 참여 아동은 평소 소극적이고 말주변이 없었지만, 예술단에 참여하게 되면서 점차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하고 있어 예술단 활동이 아동의 성격변화와 인성함양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시는 꼴라주 예술단을 30명 규모로 확대하고 다문화아동과 저소득층 아동이 함께 하는 공연팀을 형성해 전문예술인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이번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올바른 정서를 기르고 자신의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문화예술 교육들이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다문화아동과 저소득층 아동에게 평소 지원하고 있는 건강, 복지 등의 지원 외에도 문화적 감성을 함양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문화예술 교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보육아동과 위드림스타트팀(228-2301, 3903, 235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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