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꽃 피우다’

▲ 제27회 연성문화제
[시흥=광교신문] 시흥시 시흥문화원은 오는 28일, 29일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 일원에서 〈제27회 연성문화제〉를 개최한다.

연성문화제의 첫째 날인 ‘연성의 날’에는 연성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관내 청소년들의 재능을 펼치는 청소년 끼발산 한마당, 시흥시 문화홍보대사, 시립전통예술단 공연, 문화가족 한마음 콘서트, 지방정부 문화두레 초청공연이 진행된다.

과거 연성의 시작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강희맹 사신단 행렬 행사에는 올해부터 시민들이 행렬단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래놀이, 한지공예·서각, 연꽃등 만들기, 시흥의 설화 들려주기, 트릭아트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과 시조, 한국화, 서양화 공모전, 글쓰기·사생대회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민속의 날’에는 중요무형문화재인 은율탈춤, 산타령, 서도소리 공연과 시흥전통문화예술단체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생명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제8차 지역문화 세미나’가 진행된다.

내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여 ‘시흥지역의 민족해방운동’을 주제로 김형목의 ‘시흥지역 3.1운동의 역사적 배경’, 김규성의 ‘시흥의 독립운동가 권희’, 심우일의 ‘시흥지역 3.1 정신계승’의 주제발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밖에 시흥바라지에코뮤지엄연구회에서 나만의 컬러풀 우산 만들기, 천수사 연꽃등 만들기, 시흥시 예총의 찾아가는 이동미술관 아트캔버스도 협조 진행될 예정이다.

정원철 원장은 “시흥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연성문화제에서 시민들이 연꽃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시흥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 행사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연꽃갤러리에서 제4회 ‘연성음풍’ 전시회가 진행된다.

연성문화제의 시작을 의미하는 이번 전시회는 시흥문화원 전통문화교실 회원들의 합동전시회로 시서화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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