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 ,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참여

▲ 반월시화산단 맞춤형 건설기계 엔진교체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안산=광교신문] 안산시와 수도권대기환경청, 경기도, 시흥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지난 18일 안산시 호텔스퀘어에서 '산업공단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과 정보공유를 통해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건설기계 엔진교체사업이 확대·시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흥시는 엔진교체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업무총괄, 경기도는 안산·시흥시 세부사업 국도비 조정,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노후 지게차 수요처 발굴,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사업자 선정 및 사업물량 배분·결정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 하반기에 40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올 상반기에 예산 3억원을 투입해 노후지게차 40대를 신형엔진으로 교체한 바 있다.

하반기 지원금은 지게차 엔진 규모별로 1,157만원에서 최대 2,026만원이 지원되며, 자기부담금은 2톤 지게차는 10%, 6톤 지게차는 13% 수준이다.

시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최초 등록일 기준으로 차령이 오래된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엔진교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입주업체는 8월 31일까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최관 환경에너지교통국장은 “노후 지게차 소유자가 구형 엔진을 신형으로 교체하면 기계의 수명 증가, 수리비용 절감은 물론 배출가스 감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2004년 이전에 등록된 노후 지게차는 1,057대가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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