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질환 이해와 상담 기법’을 주제로 한 수원시 사례관리요원 교육
[수원=광교신문] 수원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장안구보건소 강당에서 ‘정신질환 이해와 상담 기법’을 주제로 사례관리요원 교육을 진행했다.

정신질환을 가진 사례관리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이번 교육에는 이틀에 걸쳐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사례관리요원과 민간 사례관리요원 12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알코올 중독을 중심으로 중독의 개념·폐해·해결책을 설명한 ‘중독 위험군 관리법’, 자살 위기 대상자 발견·대응 방법을 설명한 ‘자살 위험군 관리법’,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질환별 특징을 설명한 ‘정신질환의 이해’, 정신질환 증상별 대처법과 상담 요령을 설명한 ‘질병에 따른 상담기법’ 등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홍창형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장과 김흥모 아주다남병원장, 김민정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팀장 등 정신질환 분야별 전문가들은 강의와 함께 충분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교육 참여자의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했다.

한 교육생은 “사례관리요원으로서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정신질환을 가진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거부감 없도록 개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배운 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정신건강 서비스 대상자를 현장에서 수없이 만나는 사례관리요원에게 유용한 교육이 됐길 바란다”며 “사례관리요원들이 각자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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