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7월 분당 아이조아 한의원장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에게 삼복첩 패치를 처방 중이다.
[성남=광교신문] 성남지역 취약계층 아동 50명이 동병하치 처방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성남시와 분당 아이조아 한의원은 14일 오전 11시 한의원에서 ‘드림스타트 동병하치 사업에 관한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7월 3일부터 한 달간 관련 사업이 진행된다.

동병하치는 ‘겨울의 병을 여름에 미리 다스려 치료한다’는 의미의 한방건강관리 요법이다.

자연의 양기가 가장 왕성한 시기인 초복, 중복, 말복 즈음에 삼복첩 패치를 호흡기 관련 혈 자리에 붙이고 생맥산 한방차를 복용하는 방식이다.

사업 대상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가운데 만 4∼6세다.

대상 아동이 해당 한의원을 찾으면 삼복첩 패치와 생맥산 한방차를 일주일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처방해 준다.

이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켜 환절기에 발병하기 쉬운 감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한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분당 아이조아 한의원과 손잡고 이 사업을 펴 62명 아동의 건강생활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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