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민을 돕는 ‘진心안心 좋은이웃 복지공동체’ 발대식

▲ 주민이 주민을 돕는 ‘진心안心 좋은이웃 복지공동체’ 발대식
[화성=광교신문] 화성시 진안동 주민센터가 주택관리공단 화성태안12단지관리소,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진心안心 좋은이웃 복지공동체’ 사업을 위해 지난 8일 12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진心안心 좋은이웃 복지공동체’란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이웃 독거노인을 보살피며 진심으로 안심된 마을을 만들어가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태안12단지 임대아파트는 대부분 10년 이상 장기임대를 한 65세 이상 노인들이 입주해 현재는 거주자 전체가 노령화되어 임대아파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3개 기관이 손을 잡았다.

진안동 맞춤형복지팀은 사례관리 및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고, 12단지 관리사무소는 마을주민 자원봉사자 모집 및 관리,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는 자원봉사 단체 관리 및 교육, 민간후원금을 통한 예산지원의 역할을 맡는다.

발대식에서 서내기 진안동장은 “문제는 문제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해결하려는 마음과 노력이 핵심이다”며, “지역마다, 마을마다 생겨나는 사회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이 모습에서 진안동의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근화 태안12단지관리소장은 “독거노인을 비롯한 혼자 사는 취약계층이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우리단지에 이런 뜻깊은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주민들이 스스로 좋은 마을 만들기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 이런 좋은 사업이 다른 임대아파트에 널리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명식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주민들끼리 서로 협력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인 것 같다”며, “임대아파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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