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에 참여한 안지수 어린이 가족
[부천=광교신문] 부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가족 단위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자원봉사’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자원봉사활동은 주 5일제 근무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2005년부터 시민들의 여가를 자원봉사로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말 정기 및 특별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지며, 현재 100여 가정 300명의 가족봉사자가 급식소 활동, 도시락배달 등 정기 활동을 하고 있다.

특별활동으로는 환경정화, 복숭아 열매따기, 작동산 넝쿨제거, 미혼모가정을 위한 속싸개 만들기, 대안생리대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참여 가족에게는 지역의 다양한 이슈를 알리는 한편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자원을 연계하는 활동이다.

지난 6월 2일에는 어린이 자녀가 있는 가족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천을 살리는 EM 흙공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시민들에게 EM의 좋은 점을 알리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EM 용액이 들어간 진흙을 반죽해 공 모양으로 빚는 활동이었다.

이날 만들어진 흙공의 미생물이 발효되면 하천 정화를 위한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미니 자원봉사센터 활동을 하고 있는 원미1동 자원봉사나눔터 리더들이 특별활동으로 기획해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안지수 어린이 가족은 “중학생인 언니 때문에 봉사활동을 찾다 부모님과 두 동생이 자원봉사에 재미를 느껴 계속 가족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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