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기본계획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

▲ 부천시
[부천=광교신문] 부천시가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주거복지기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가 될 이번 조사는 오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조사는 한국도시연구소가 맡아 진행하며, 전문조사원이 조사대상 1만 가구를 방문해 실시한다.

전문조사원은 가구특성과 주택유형, 가구의 주거실태, 지역의 주거환경, 가구의 주거비 부담, 주거복지정책, 주거취약계층의 특성 등에 대해 조사한다.

조사표는 인구 고령화와 가구분화로 인한 1인 가구 증가, 전세의 월세화 등 주택시장 변동, 원도심지역의 주택 노후화 심화, 주거약자에 대한 주거복지정책 욕구 등 조사항목을 고려해 확정됐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주거복지 및 주택정책의 중장기 방향 설정과 전략과제 도출,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제시 등 주거복지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는 분석 후 내년 상반기 공포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5년 기준 인구주택총조사구 표본추출로 조사대상 표본규모 1만 가구를 확정했으며, 조사표 승인 등 경인지방통계청 통계승인 절차를 완료했다.

양완식 부천시 공동주택과장은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위한 기초조사인 만큼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서는 조사원의 방문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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