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수원=광교신문] 수원시 공공형 어린이집 연합회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화홍문 앞 수원천 일원에서 ‘수원천 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수원시 41개 공공형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 200여 명과 원장·보육교사 등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은 수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용 미생물 흙공 던지기, 어린이들이 참여한 환경보호활동 사진 전시, 수원천 주변 쓰레기 줍기 등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특히 유용 미생물 흙공을 수원천 흐르는 물에 던져 넣는 ‘놀이같은 캠페인’ 활동에 즐겁게 참여했다. 황토와 유용 미생물, 활성액 등을 섞어 만든 흙공은 하천 하부 퇴적물을 자연 분해해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옥순 수원시 공공형 어린이집 연합회 대표는 “환경은 후손에게 빌려온 것이라고 한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해 수원천이 더 깨끗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캠페인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민간·가정 어린이집 가운데 보건복지부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아 국공립 수준의 질 좋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수원시에는 현재 41개 어린이집이 공공형 어린이집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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