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분리… 어패류 취급 주의

▲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 수칙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지난 3월 전남 여수시 낙포동 사포부두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또는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이 된다.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며 특히 간암, 간경화, 만성간염 등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에는 치사율이 매우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조리 시에는 해수를 사용하지 않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고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하는 등 어패류 관리 시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