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진출 작품 〈농토〉… 안산시민에게 미리 선보여

▲ 안산시
[안산=광교신문] 안산시연극협회 소속 지역 예술인들이 머리를 맞대어 현대적 해석으로 재탄생시킨 〈농토〉 작품이 오는 6월 5일부터 6월 6일까지 이틀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 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2018년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 21개팀 중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경기도 대표로 본선에 진출한 극단 예지촌의 〈농토〉로, 한국의 근대화 과정 등의 역사적 사건 속에서 가진 자의 억압과 이에 저항하는 힘없는 이들의 모습, 국가적인 큰 담론이나 정책의 변화를 최대한 이용하여 자기의 욕심을 채우는 지배자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오는 6월 29일 대전에서 경합이 이뤄지는 본선 공연에 앞서 지역예술인의 창작공연을 미리 안산시민에게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안산문화재단 및 안산예총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안산시연극협회는 1990년에 창립된 안산 연극예술의 산실이자 안산의 여러 연극단체의 구심점으로서 활동하면서 매년 안산시민들에게 양질의 연극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단체로서, 그동안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 대회에 매년 참가하여 금상, 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안산의 연극예술의 수순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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