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박물관으로 떠나는 문화소풍 사진.

[부천=광교신문] 부천문화재단은 이달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 3가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마련된 행사는 ▲박물관으로 떠나는 문화소풍(5.15.~5.20.) ▲문화다양성 주간행사(5.21.~5.27.)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5.30.) 등이다.

부천시박물관(교육, 유럽자기, 수석, 활, 펄벅, 옹기)은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 간 ‘박물관으로 떠나는 문화소풍’을 개최한다. 특히 세계박물관의 날(5.18.)을 기념한 전국 박물관 주간을 맞아 모든 관람객에게 대상으로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 해설뿐만 아니라 스탬프 투어, 어린이 공연, 영화 상영,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세계문화다양성의 날(5.21.)을 맞아 21일부터 27일까지 7일 간 부천시 곳곳에서 문화다양성의 뜻과 실천을 확산하는 여러 행사가 진행된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18일과 20일에 각각 무지개영화제(복사골문화센터), 한가지약속 캠페인(안중근공원)이 열린다. 이어 21일부터 일주일 동안 ‘다다다’(多多多)를 주제로 ▲문화다양성 바람이 불다(포럼) ▲다양성의 가치를 공유하고 나누다(릴레이특강·체험프로그램)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공감하다(캠페인·축제)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26일과 27일 부천마루광장에서 이틀 간 축제를 열고 부천만의 문화다양성 선언과 예술가 퍼포먼스, 국가별 전통공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5월 마지막 날이자 부천아트벙커39(B39) 개관 하루 전인 31일엔 ‘도시를 바꾸는 원더우먼’을 주제로 B39에서 여성문화활동가 포럼이 연속 개최될 예정이다.

부천에서 첫 공연을 준비 중인 감성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무대가 5월 30일 오후 8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악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그의 대표곡들을 13인조 체임버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연주곡은 로망스(Romance),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메디테이션(Meditation) 등이며 문화가 있는 수요일을 맞아 부천시민은 1인 4매까지 30% 할인 금액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술 대신 문화로 회식하려는 직장인들이나 재단 주관 기획공연 재관람 자에겐 20% 할인도 적용된다.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6월 6일에 열릴 용재오닐&임동혁 황금듀오 콘서트도 관객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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