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화성=광교신문] 화성시 동탄보건지소가 중풍·치매 어르신 및 가족 40여명과 10일 ‘2018 고양 국제 꽃박람회’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행복한 세상 나들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평소 사회 참여 기회가 적은 중풍·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야외에서 함께 어울리며 삶의 활력을 충전하고 사회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자원봉사자들과 1대1로 짝을 이뤄 호수와 야외 테마정원을 산책했으며, 쉽게 볼 수 없는 희귀식물 전시와 화훼 조형예술을 관람했다.

또한 꽃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여러 홍보관을 드나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나들이에 함께한 한 어르신은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 행복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탄보건지소는 중풍·치매 어르신들의 신체, 사회적 기능 유지 및 개선을 위해 운동·인지·작업치료 등 실버재활치료실을 운영 중이며, 거동이 불편할 경우 송영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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