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부곡동 주택지역 얽힌 공중 케이블 정비

▲ 안산시청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안전도시 구축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변과 주택가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전신주 공중케이블을 정비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2013년부터 인구 50만 이상 도시, 전국 23개 자치단체에서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안산시는 올해 총 사업비 81억여원을 투입해 부곡동 지역의 1,400여개(한전주 810개, 통신주 607개) 공중케이블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2013년 백운동을 시작으로 본오1동, 와동, 월피동, 선부3동에 설치돼 있는 7,500여개의 전신주(한전주 및 통신주) 공중케이블을 정비했다.

공중케이블 집중 정비구간은 동 행복복지센터의 추천과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 실태 조사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구간의 전신주 사이에 뒤엉켜 있는 방송·통신선, 폐기해야할 공중케이블, 전주에 과다하게 설치된 통신 설비 등은 한국전력공사와 통신사업자가 사업비를 부담해 올 연말까지 합동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복잡하게 얽혀있던 전기통신선은 안전사고의 위험은 물론 도시미관도 저해하고 있었다”며 “한국전력공사 및 각 통신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무질서한 공중선을 정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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