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과 51명, 발효가공과 24명. 오는 10월까지 24회 수업

▲ 수원시청
[수원=광교신문]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12일 권선구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18년 시민농업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시민농업대학은 수원시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귀농귀촌과, 발효가공과가 있다. 오는 10월까지 24회 과정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 시민농업대학에는 귀농귀촌과 51명, 발효가공과 24명 등 75명이 입학했다. 귀농귀촌과는 여느 해보다 지원자가 많았다. 애초 36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지원자 51명 모두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귀농귀촌과에서는 ▲귀농·귀촌 정책이해 ▲농업 세무 ▲6차산업 국내외 사례 ▲성공적인 귀농 전략 ▲작목별 재배기술 ▲귀농 우수사례 등을 배우고 선진 귀농 농가를 견학한다.

발효가공과에서는 농가의 고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발효가공 농업을 배운다. ‘발효와 효소’, ‘장만들기 이론’ 등 이론 수업과 전통주, 전통 장, 젓갈, 누룩 등 발효식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수업이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창업 메뉴 컨설팅’도 있다.

시민농업대학은 분야별 전문가와 선도 농가를 초청해 농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농업 기술을 교육하는 등 사례 중심 교육으로 학습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입학식은 입학생 대표의 입학선서와 박현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입학식사, 학사일정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박현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환경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려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습득해야 한다”면서 “시민농업대학이 미래성장 산업인 농업 분야를 이끌어갈 새로운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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