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1회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복지시설에 배달

▲ 용인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참여 농가들이 관내 복지시설 두 곳에 매월 1회씩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특산물을 담은‘한끼 로컬푸드 꾸러미’를 무료로 배달키로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장터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참여농가들이 주 이용객인 시민들에 대한 고마움을 나눔 활동으로 보답하려는 것이다.

꾸러미는 관내 56곳 농가에서 생산해 직거래 장터에서 파는 신선한 채소, 과일, 버섯,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농가들은 오는 13일부터 월 1회 사회복지시설 생수사랑회와 하희의 집에 이들 농산물을 배달할 예정이다.

직거래장터 참여농가협의회 관계자는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더욱 많은 시설에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매주 화·수요일 용인시 청소년수련관 광장, 월·목요일 수지구청, 금요일은 기흥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관내 농가에서 생산한 채소, 과일, 버섯, 가공식품 등 200여 품목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오는 5월부터는 기흥구 녹십자교에서 새벽장터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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