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배곧신도시의 미착공 토지 장기방치를 해결하고자 2017년 11월 시흥시 균형발전사업단, 생명농업기술센터, 배곧한울초, 배곧누리유치원과 ‘배곧신도시 유휴부지 텃밭운영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부지와 텃밭운영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와 유치원은 임시텃밭(83개)을 운영함으로써 유휴부지를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학습의 장으로 활용했다.
금번 ‘텃밭 기초교육’은 오는 9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이루어질 예정으로 도시농업 전문강사가 텃밭설계 및 재배방법, 농기구 사용법, 병해충 관리법 등 텃밭운영의 기본적인 내용을 교육한다.
교육에 참가한 배곧한울초의 한 학부모는 “텃밭 가꾸는 것이 아이들 정서에 좋다고 해서 참여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과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임시텃밭은 공공시설 입주 전까지 임시 운영하지만 이용하는 학생과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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