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텃밭 가꾸기 기초교육
[시흥=광교신문] 시흥시는 지난 2일 배곧신도시 유휴부지를 활용한 임시텃밭 운영에 참여하는 배곧한울초, 배곧누리유치원 교사 및 학부모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시흥시는 배곧신도시의 미착공 토지 장기방치를 해결하고자 2017년 11월 시흥시 균형발전사업단, 생명농업기술센터, 배곧한울초, 배곧누리유치원과 ‘배곧신도시 유휴부지 텃밭운영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부지와 텃밭운영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와 유치원은 임시텃밭(83개)을 운영함으로써 유휴부지를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학습의 장으로 활용했다.

금번 ‘텃밭 기초교육’은 오는 9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이루어질 예정으로 도시농업 전문강사가 텃밭설계 및 재배방법, 농기구 사용법, 병해충 관리법 등 텃밭운영의 기본적인 내용을 교육한다.

교육에 참가한 배곧한울초의 한 학부모는 “텃밭 가꾸는 것이 아이들 정서에 좋다고 해서 참여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과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임시텃밭은 공공시설 입주 전까지 임시 운영하지만 이용하는 학생과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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