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신도시 도시숲 관리는 내손으로’ 도시관리 운영 학습의 장 열어

▲ 배곧누리마을학교 개강식 모습
[시흥=광교신문] 시흥시는 지난 26일 시흥아카데미 ‘배곧누리마을학교’의 개강식을 진행했다.

배곧누리마을학교는 배곧신도시의 1,154,293㎡에 달하는 도시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을 주민참여를 통해 주민 스스로 가꾸고 관리해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하는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이다.

과정은 총 14강(56시간)의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원의 이해를 시작으로 실내·외 정원 조성, 원예식물, 정원수목의 종류와 특성, 전지·전정, 병해충 관리 등을 가르친다.

배곧누리마을학교의 교장은 김인호 신구대학교 환경조경과 교수가 맡았으며 강사진은 국내 최고 수준의 조경·원예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수강신청자는 당초 모집정원 25명을 훌쩍 넘는 36명이 신청했다.

개강식에 이은 첫 강의를 들은 한 수강생은 “단순한 식물 키우기가 아닌 조경분야의 전문적 이론과 실습이 포함된 교육과정으로 앞으로 진행될 강의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하며 열정을 갖고 교육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 개설로 주민주도의 배곧신도시 관리의 주춧돌을 마련한 만큼 아카데미 종료 후 수강생들의 동아리 구성, 사회적협동조합 가입 지원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배곧신도시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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