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집결지폐쇄 및 여성인권지원 특별위원회, 전주시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조례 및 사업 추진현황 청취

▲ 수원시의회 수원역 성매매집결지폐쇄 및 여성인권지원 특별위원회의 선미촌 방문 모습.

[수원=광교신문] 수원시의회 수원역 성매매집결지폐쇄 및 여성인권지원 특별위원회위원과 관련부서 공무원 14명은 21일 전주시 도시재생 현장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위원회 위원들(최영옥, 이미경, 조명자, 김은수, 장정희, 백정선)과 시 여성정책 담당 직원들은 전주시청과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를 방문해 전주시 선미촌 등 도시재생 사례와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 사업 등의 추진현황을 청취했다.

또한 전주시에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과거 성매매 집결지를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는 선미촌을 방문해 성매매업소를 매입해 조성한 시티가든과 수공예 공방인 업사이클센터를 둘러봤다.

전주시는 3년 전부터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의 기능 전환을 위해 업주, 종사자 등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기능전환에 노력하도록 유도하고, 시에서 업소를 매입해 예술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영옥 위원장은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기능과 도시재생정책을 고민하며 점진적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전주시의 사례는 수원역 부근 도시재생사업을 앞둔 우리시에서 배울 부분이 많다. 무엇보다 지역 내 종사자와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주민들과 종사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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