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 ‘스페셜 아티스트 콘서트’ ...29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개최

▲ ‘스페셜 아티스트 콘서트’ 홍보 포스터.

[수원=광교신문] 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향)이 오는 3월 29일, 2018년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준비한 2018년 상반기 시리즈 “스페셜 아티스트 콘서트”의 첫 번째 공연으로 수원시향의 새로운 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2018년 3월 29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차세대 지휘자 구모영이 객원지휘자로 지휘봉을 잡았다. 구모영 지휘자는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하고 국제 지휘자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거장들에게 사사 받았다. 현재는 동아대학교 겸임교수와 천안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미국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미셸김이 협연한다.

첫 무대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시작된다. 금관악기가 운명의 타격을 장중한 음으로 표현하며 시작되는 이 곡은 베르디 후기 오페라로 특히 서곡의 관현악 구성의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번째 무대는 뉴욕필하모닉 부악장 바이올리니스트 미셸김이 나선다. 미셸김은 독일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꼽히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64를 준비했다. 멘델스존 특유의 품위있는 낭만적 정서와 균형 잡힌 고전적 형식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19세기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고의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마지막 무대는 차이콥스키가 자신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한 교향곡 제6번 “비창”이다. 초연 직후부터 큰 주목을 받으며 인간의 비통한 감정에 호소하는 듯한 이 곡은 세계 관현악 레퍼토리의 표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만큼 오늘날 인기있는 관현악곡이다.

이번 제255회 정기연주회 ‘스페셜 아티스트 콘서트1’ “구모영 x 미셸김”은 R석 2만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으로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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