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중·고교생 대상 여행 겸한 체험프로그램 실시

▲ 관광지 내 사회적약자 배려 캠페인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중·고등학생들이 관내 관광지를 여행하면서 자원봉사와 진로체험을 하는 ‘아름다운 동행여행’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관광지인 한택식물원과 농촌테마파크, 대장금파크를 청소년 봉사활동의 장소이자 진로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자원봉사여행’과 ‘진로체험여행’ 두 가지로 진행된다.

‘자원봉사여행’은 주말에 관광지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캠페인을 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임신체험복이나 노인체험복을 입고 사회적 약자 체험을 하고 특강을 들은 후 ‘장애는 다름이 아닌 어울림입니다’ 등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직접 캠페인에 나선다.

참가희망자는 1365자원봉사포털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날짜에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자원봉사실적 4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진로체험여행’은 관광지 종사자들의 직업체험을 하는 것이다. 식물관리사, 청년농업인, 승마관련 종사자, 해외홍보담당자 등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허브비누·테라리움·승마 등 관광지에서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중·고교 진로담당교사가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에서 희망일자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회당 40명씩 총 15회가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관광지 여행도 하고 인성과 적성 개발, 진로선택에 도움을 받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지난해 45회를 운영해 1,094명이 참여하는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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