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그림책과 전래놀이로 신명나게 놀다

▲ ‘그림책과 놀이보따리’ 프로그램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대화도서관은 지난해 ‘그림책과 놀이보따리’ 프로그램 인기에 이어 3월부터 11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4시 초등학생을 위한 ‘책이랑! 놀이랑?’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월 주제가 있는 그림책과 다양한 전래놀이를 통한 어린이들의 자존감, 자신감, 창의력, 사회성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전래놀이와 그림책을 접목한 행사로 책 속의 인물들을 놀이 속에서 만나보고 책 속 인물이 돼 몸으로 놀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또래를 인정하고 나눔과 협동심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행을 맡은 ‘사단법인 놀이하는 사람들’은 아이들을 놀게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창립됐다. 현재까지 전국 모임을 결성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유니세프, 호수공원,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전래놀이 전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신은희 일산서구도서관과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전래놀이를 직접 체험해보며 옛것의 소중함을 여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대화도서관은 우리 아이들이 책으로 만나 자연을 벗 삼아 맘껏 뛰놀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책이랑! 놀이랑?’은 고양시 초등학생이면 무료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월 행사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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