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자살예방포럼 출범, 자살예방 시스템 구축, 법제도 개선, 범국민 캠페인 등 통해 10년 내 자살률 절반으로 줄일 것

▲ '국회 자살예방포럼 출범식' 포스터.

[국회=광교신문] OECD 35개 국가 중 13년째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여야의원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자유한국당 김용태,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38명으로 구성된 국회자살예방포럼이 27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밝혔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향후 ‘10년 내 자살률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 자살예방을 위한 법제도 개선, 범정부 차원의 자살예방 시스템 구축 지원, 지방자치단체별 자살예방조례 제정 권고, 시민사회 차원의 자살예방 정책추진 실태평가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살예방민간네트워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한국자살예방협회,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한국생명의 전화, 선플재단, 라이프, 한림대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 등)와 함께 자살예방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도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일본 라이프링크 시미즈 야스유키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자살률을 크게 낮춘 일본의 사례를 소개한다.

출범식은 27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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