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청
[수원=광교신문] 수원시와 (사)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실버인력뱅크는 21일 업무협약을 맺고, ‘2018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열렸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전문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신중년 은퇴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지자체가 신중년 은퇴자를 중심으로 한 사업 참여자에게 최소한의 실비와 수당을 지원하고, 참여자들은 비교적 적은 금전적 보상이지만 새롭게 일을 시작하며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2018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계획 수립 ▲운영기관 선정과 관리·감독 ▲사업비 교부·집행 점검 등 올해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실버인력뱅크는 사업수행기관으로서 ▲사업 참여자·참여기관 발굴과 신청서 접수 ▲참여자와 참여기관 연결 ▲관련 설명회·간담회 개최 ▲참여자 활동실비와 참여수당 지급·반환 ▲사회공헌활동 현장 점검 및 부정수급 관리 등 실질적인 운영 업무를 맡는다.

협약 체결 후 양 기관은 세부적인 연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신중년 은퇴자를 중심으로 한 사업 참여자와 사회공헌활동을 필요로 하는 기관·단체를 모집해 올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신중년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로 이뤄진다”며 “앞으로 진행될 참여자 모집에 전문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신중년 은퇴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8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사업비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4억 9892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시비를 합한 올해 전체 사업비는 7억 1200여만 원이다(국비 7, 시비 3).

올해 사업은 어린이집 인형극·동화구연, 외국인 근로자 언어·일상생활 지원 봉사, 어르신 대상 컴퓨터·수지침·국악·노래 교육 등 70개 분야 500여 명의 참여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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