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구 보건소서 요가·공예·합창 등 20개 개설

▲ 바느질 태교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3월부터 7월까지 3개구 보건소에서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한 태교를 위한 강좌를 개설, 오는 19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처인구 7개, 기흥구 6개, 수지구 7개 등 총 20개로 강좌별 선착순 10∼20명을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처인구보건소는 임신부가 손글씨와 그림 등으로 직접 책을 만드는 태교책 만들기를 비롯해 명상과 체조, 수학놀이태교, 플라워태교 등을 준비했다. 예비아빠들이 임신한 아내의 고충을 직접 체험해 보는 ‘임신부 1일 체험프로그램’도 지난해에 이어 개설했다.

기흥구보건소는 공예활동을 하는 태교아뜰리에를 비롯해 예비맘 클래스, 쿠킹클래스, 필라테스 등을 마련했다. 태교아뜰리에는 다양한 공예작품을 만들며 손끝 자극으로 태아의 두뇌발달을 도모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필라테스는 순산에 도움을 주는 호흡법, 고관절 운동, 하체근력키우기 등을 지도한다.

수지구보건소는 태교합창교실을 비롯해 쾌통분만을 위한 요가, 바느질 태교, 태교음식강좌, 예비맘 출산준비교실 등을 준비했다. 태교합창교실은 동요와 가곡 등 태교에 좋은 노래뿐 아니라 분만에 도움이 되는 호흡법과 발성법을 지도한다. 바느질 태교는 신생아 모자, 턱받이, 손싸개 등 출산에 필요한 용품을 바느질로 직접 만들고 기부도 하는 강좌다.

이밖에도 3개구 보건소는 모유수유와 아기 마사지 등을 실습하는 모유수유 클리닉, 아기 마사지 교실도 운영한다.

참가를 원하는 용인시 거주 임신부들은 보건소 홈페이지나 주소지 보건소 모자보건지원센터(처인·기흥·수지 324-4929/6927/8926)로 문의해 강좌별 일정을 확인하고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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