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평생교육, 미디어센터, 생활문화센터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교육기회 제공

▲ 2017재단 실적 인포그래픽의 모습.

[화성=광교신문] 화성시문화재단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했던 사업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역, 소득격차와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위한 문화나눔의 결과가 돋보인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찾아가는 공연장’, ‘아트인큐베이터’, 도서관의 ‘지식정보 서비스’, 아트홀 ‘객석나눔’ 등을 통해 문화취약지역 또는 계층의 화성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관람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공연장이 없는 지역에 찾아가 클래식, 연극, 국악, 퍼포먼스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찾아가는 공연장’은 1년간 239회를 진행하며, 58,001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일상 속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동탄예술시장은 4만 9천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했으며, 차없는거리축제는 시민들과 주변상가의 호응으로 방문객이 16년 4만여명에서 17년 6만 4천여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생활문화기획자 양성, 생활문화센터 운영, 미디어센터 운영 등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즐기는 문화활동을 응원해 생활문화동호회가 117팀으로 증가하는 등 시민참여 활동을 이끌어 내었다.

화성시만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사업들도 꾸준히 진행중이다. 16년 화성시의 예인 운학 이동안을 주제로 한 도서 ‘운학 이동안 동화책’은 발간에 멈추지 않고, 17년 한 해 동안 화성시 전역을 돌며 전시를 펼쳐 21,622명의 시민들이 관람했다.

화성시의 대표축제인 ‘화성뱃놀이축제’와 ‘정조효문화제’역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화성뱃놀이축제’는 32만에 가까운 관람객들이 방문, 화성시를 너머 경기도 대표축제로 발돋움했으며 ‘정조효문화제’는 220년 만에 완벽 재현한 ‘정조대왕능행차’와 더불어 진행되며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5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문화예술교육 역시 한층 강화됐다. 15개의 화성시립도서관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생애주기별 교육을 진행해 11만명이 넘는 시민들에게 연령대별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찾아가는 도서관’서비스, 작은도서관 운영자교육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하는 문화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또한 화성문예아카데미, 노작홍사용문학관 문예강좌, 화성시미디어센터의 미디어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화성시문화재단의 운영시설 중 최대 이용객을 자랑하는 동탄복합문화센터 스포츠센터는 55만명의 회원들이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이용했으며, 심폐소생술, 트래킹 안전 특강 등 생활속에서 운동을 즐길 때 알아두면 좋은 10여개의 특강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획공연, 전시 분야에서는 남양지역에 누림아트홀이 개관하며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반석아트홀에서는 상설공연으로 매월 ‘파워클래식’, ‘브런치 콘서트’ 등을 선보이며 연일 매진을 기록하였고, 누림아트홀에서는 다양한 수요를 겨냥한 기획으로 ‘올댓 인디’, ‘올댓 뮤지컬’ 등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아트홀 평균객석점유율 91%를 기록했다. 동탄지역의 유일한 갤러리인 동탄아트스페이스는 90%이상의 가동율을 보이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를 상시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지역작가 기획전, 신진작가 기획전 등을 통해 작가들에게는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높은 수준의 미술작품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7년에는 화성시생활문화센터의 개관, 남양 누림아트홀 개관, 남양도서관 신축이전 등 화성시 서남부권 지역의 문화시설이 눈에 띄게 늘어나며, 지역적 문화격차 없는 화성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2018년에도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지원 및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로 누구나,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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