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간 의학자’ 박광혁 저자와의 만남

▲ ‘의학의 눈으로 바라본 명화이야기’ 박광혁 저자와의 만남

[시흥=광교신문] 오는 22일 저녁 7시, 시흥시중앙도서관에서는 2월 <책과 함께 만나다> ‘미술관에 간 의학자’의 박광혁 저자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의학의 눈으로 바라본 명화이야기’라는 주제로, 아주 상반된 분야처럼 느껴지는 의학과 미술을 ‘인간’이라는 커다란 공통분모를 통해 다룰 예정이다. 한때 유럽인구의 3분의 1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전염병 페스트부터 신체적 조건으로 우월함을 따지는 세상이 만든 장애 왜소증까지, 인간에게 나타나는 다양한 질병들을 명화 속 인물을 통해 바라봄으로서 인간의 생로병사를 더욱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강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연 진행을 맡은 박광혁 저자는 캔버스에 청진기를 대고 귀를 기울이다보면 삶과 죽음 사이 어딘가에 서 있는 인간의 이야기가 들려온다고 믿는 괴짜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하루 백 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하며 병원의 행정업무에 지칠 때마다 명화 속 인물들을 바라보며 다시금 인술(仁術)을 펼치는 의사가 될 것을 다짐하는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의학자이다.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시흥시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iheung.go.kr)에서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매월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도서 기획전을 진행하고, 해당 주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하는 등 사회와 소통하고 깨어있는 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