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동 ‘재능 나눔 공부방’ 문 열어

▲ 중산동 주민센터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중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복지일촌협의체는 관내 저소득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2월부터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맞춤형 수학지도를 운영한다.

본격적인 수업실시에 앞서 지난 1월 24일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대상자 7명과 함께 공부방의 규칙과 학습지도 계획 등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한 사전모임을 가졌다.

중산동만의 특화사업으로 운영되는 이 공부방은 정발산동에서 수학전문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임연자 중산동 주민자치위원이 경제적 사정 등으로 학습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지도를 원해 순수한 재능기부로 운영하게 됐다.

사전모임에서 임연자 위원은 “수학공부 뿐만 아니라 이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앞으로의 진로, 특히 ‘나의 꿈이 무엇인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등 아이들의 진학, 특기적성 등 다양한 분야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교육사각지대의 최소화로 교육복지 안전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윤건상 중산동장은 “주민센터에서도 단순한 학습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과 협조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부방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서 8시까지 3시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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