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4일부터 28일까지, 60세대 이상 공동주택

▲ 부천시 공동주택에 설치된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부천=광교신문] 부천시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배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6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를 지원한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기반 종량기는 주민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개별 배출카드(캐시비카드)를 인식해 쓰레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집안에 음식물을 보관하지 않고 바로 배출할 수 있어 편리하고 쓰레기 배출장소를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상2동 아파트단지에 시범 설치된 61대를 시작으로 현재 부천시에는 총 462대의 RFID 종량기가 설치돼있다.

시는 올해 200대를 추가 보급한다. 시에서 기기설치와 유지보수를 지원하고 공동주택은 전기료(1,500원 내외)와 통신료(3,850원 내외)만 부담하면 된다.

오는 3월 14일부터 28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사업참여 신청서, 입주자 대표회의 또는 입주자 3분의 2이상의 동의서 사본, 공동주택도면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부천시 자원순환과(부천시 벌말로 122(대장동))로 방문하거나 이메일(wawooya@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RFID기반 종량기 보급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주거환경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주택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