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 모습
[경기=광교신문] 경기도의회 조광희 의원은 지난 25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안양시 리틀 야구단 문경률 회장, 박하나 학부모, 한구용 교육장, 정맹숙 시의원,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이정국 지회장, 김규연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단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장 사용의 열악한 환경개선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2010년 9월 창단한 안양시 리틀 야구단은 지난 2013년 KBO총재배 8강, 2015년 화성시장기 3위, 2015년 계룡시장기 8강, 2016년 U-12 KBO총재기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올라가는 등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연이은 우승을 거두고 있는 야구단이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김 감독은 리틀 야구단은 전용구장이 없어서 “현재 관양초등학교에서 주말(토.일요일 각각 4시간) 사용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체육관 건립예정으로 운동장 사용이 불명확하다”며 열악한 운동환경을 호소했다.

또한, 안양시 및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임시방편적인 대책보다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리틀야구 전용구장의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광희 의원은 “구장이 없는 리틀 야구단의 체육시설로 인해 엘리트 체육을 꿈꾸는 아이들이 체계화된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현재 교육청 및 지자체와 함께 협의해 유소년 선수들의 꿈과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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