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5개 항목 무료 검사

▲ 외국인 무료 건강검진
[안산=광교신문] 안산시 단원보건소 원곡보건지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협력해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 여권 등을 지참하고 아침 금식 후 매주 목요일 원곡보건지소를 방문하면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X-ray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세부검진항목은 B형 간염, C형간염, 매독 및 에이즈등 성병, 간질환, 당뇨, 고지혈증, 신장질환, 폐결핵 및 흉부질환 등 25개 항목이다.

검진 결과 이상 소견자에 대해서는 원곡보건지소에 등록해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추가적인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할 시 병·의원을 연계 치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통역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해소해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원보건소는 지난해 총 480명(4,309건)을 검진해 외국인들의 건강상태와 질병상태를 도출해 내는데 많은 도움을 줬었다.

이건재 단원보건소장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질환이 발견된 외국인들의 치료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의료안정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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