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600여 곳 대상

▲ 공기측정전문가가 처인구에 위치한 한 경로당에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있다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시설 등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600여 곳에 대해 오는 6월말까지 실내공기질 무료측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 측정대상은 연면적 430㎡ 미만 어린이집 153곳, 경로당 433곳, 장애인시설 4곳 등이다. 어린이집의 경우 연면적 430㎡ 이상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적용받아 운영자가 직접 연 1회 실내공기질을 측정해 보고하도록 돼 있다.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총부유세균 등 5개 항목이다. 측정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원인을 파악해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총 530여 곳에 무료 측정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은 실내 활동시간이 많아 실내공기질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건강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수 잇도록 지속적으로 실내공기질 측정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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