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도 즐겁게 산다

[시흥=광교신문] 시흥시 문화예술 청년단체 아트흥이 기획한 <그래도 즐겁게 산다> 전시가 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시흥시청 나는 카페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올해 청년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들어줄게요’프로젝트 결과물로 캘리그래피 작가인 청년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청년이 만든 단체 아트흥의 첫 번째 기획 전시이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2개월간 불특정 다수 시민 27명을 대상으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인가요?”라는 질문을 하고 인터뷰 발췌 내용을 소재로 캘리그라피 작품 50여 점을 제작했다.

캘리그라피란 손으로 그린 그림 문자라는 뜻으로 자신만의 글씨체를 창조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 글씨체로 만든 작품을 말한다.

기존의 캘리그라피 작품이 명언과 글귀 중심으로 제작이 됐다면, 이번 기획전은 주변의 이웃과 나눈 이야기를 담은 손글씨 기획전이라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

시 관계자는 “매일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 누군가와의 대화는 휴식이 되기도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공감이 되기도 한다. 대화가 고픈 청년이 사람들을 만나며 개인 작업이라고 생각했던 영역에서 지역과의 접점을 찾고 공감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누구나 전시 관람을 할 수 있으며, 점심시간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운영한다. 오는 6일 12시30분에 오픈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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