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7일과 8일 이틀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무대에 올려

▲ 정조가 홍보 포스터

[수원=광교신문]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을 대표하는 콘텐츠이자 인물인 ‘정조’를 활용한 창작판소리 '정조가'를 오는 12월 7일과 8일 이틀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창작판소리 '정조가'는 ‘이산’과 의빈성씨 ‘덕임’의 사랑이야기와 신하들에게 ‘욕’을 많이 했던 이야기 등 위인전의 ‘정조대왕’ 보다는 사람 냄새나는 인간 ‘이산’에 대한 이야기를 창작판소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공연은 소리와 아니리(창자가 소리를 하다가 한 대목에서 다른 대목으로 넘어가기 전에 자유리듬으로 사설을 엮어나가는 행위) 등 판소리를 바탕으로 진행되지만, 소리 중에는 첼로나 피아노 연주가 소리와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준다. 기존 판소리의 풍자와 해학과 더불어 뮤지컬을 보는듯한 드라마틱한 연출 등 다양한 볼거리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작품은 수원의 신진예술가 및 젊은 예술가들이 다수 참여했다. 2013년 수원문화재단이 선정한 유망예술가 ‘박정봉’이 연출·각색을 맡았고, 팬텀싱어2와 히든싱어3에 출연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전태원’이 소리꾼으로 출연한다. 극작에는 제2회 윤대성 희곡상과 제3회 벽산희곡상 수상 및 연극 '페리클레스', '보물섬' 등 각색을 맡은 극작가 김세한, 음악감독에는 박선영, 작창은 소리꾼으로 직접 출연할 서어진, 제13회 전국국악대전 판소리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유진과 창극 ‘만좌 맹인이 눈을 뜬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윤영진이 소리꾼으로 출연해 젊은 에너지를 작품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관람은 초등학생(만 7세)이상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공연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 인터파크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며 수능 수험생 할인 등 기타 자세한 공연 문의는 수원문화재단 031-250-5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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