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길 도의원, “교통사고율 전국 2위 오명을 씻기 위해 택시쉼터 확대 필요”

▲ 장동길 의원
[경기=광교신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장동길 의원은 20일 교통국에 대한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택시쉼터의 확대와 시외버스터미널의 관리 부재, 시내버스 변경 관련 시·군 협의 부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날 장동길 의원은 경기도가 전국 사업용 차량의 사고율 전국 2위라는 점을 언급하며 “노선버스와 전세버스의 사고 발생건수는 5.7%를 차지하고 있는데, 택시 사고발생 건수는 5.6%를 차지하고 있다.

시내버스 단독으로만 비교하면 오히려 택시의 사고 발생건수가 많다”며 택시 쉼터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영근 교통국장은 “차량댓수 비율로 보면 중간정도이다. 택시쉼터는 마땅한 부지를 못 찾고 있는 실정으로, 시·군을 독려하고 있다”며 “내년 추경에 예산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장 의원은 도내 시외버스터미널 관리 실태를 언급하며 “제대로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 지적했고, 이에 대해 장 국장은 “시·군과 합동 점검을 통해 개선해 가겠다”며 현재 도비 지원이 없는 점을 언급하고 “도비 지원 방안에 대해서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그 밖에 장 의원은 광주시의 시내버스와 광역버스의 노선변경과 관련한 성남시와의 협의가 잘 안되고 있는 점에 대한 개선 주문과 버스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시·군 분담금에 대한 불만이 많다는 점을 질의했고, 장 국장은 “성남시와의 협의 중재에 더 신경쓰겠다. 준공영제는 많은 시·군에서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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