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도의원,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고속버스만 주행하니 사람인식 필요없다는 것, 이해 안돼”

▲ 서영석 의원

[경기=광교신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영석 의원은 20일 교통국에 대한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도입될 예정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과 저상버스·특별교통수단의 운영 상 문제점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날 서영석 의원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하며 “사람인식이 안되는 시스템을 장착해도 괜찮냐”고 질의하고 “자칫 인명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소지가 많다”며 시스템 도입에 따른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장영근 국장은 “광역버스는 92%가 고속버스를 주행하기 때문에 사람 인식이 필요없다고 판단했다”며 “교통안전공단의 안전 인증을 받아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고, 서 의원은 “광역버스는 고속도로만 다니는 것이 아니다. 인명사고 우려가 전혀 없다고 말할 수 없다. 잘 이해가 안된다”며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도입에 따른 인명사고 우려와 문제점 등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또한 서 의원은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 도입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서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지 못한다는 것은 문제”라 지적하고 “서울이나 인천 등 인근 시·도와 함께 협의해 장애인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질의했고, 장 국장은 “어려운 부분은 있지만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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