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고양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 이재석 의원
[경기=광교신문]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재석 의원은 지난 17일 고양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고양·의정부·동두천양주·파주·연천 5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 앞 통학로 확장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이재석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당일 고양 소재 목암초등학교를 현장 방문해 해당 통학로를 둘러보고 기형적인 학교 앞 도로를 지적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하고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진출입할 수 있도록 통학로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목암초등학교의 통학로는 일방통행으로 도로 한편에 화단이 설치돼 있어 도로 폭이 좁아 비상시에 구조 활동을 위한 소방차, 고가 사다리차 등 대형특수차량의 신속한 진출입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학생들의 현장학습 이동에 필요한 버스 등 대형 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있다.

이의원은 학교 측의 화단설치는 학생안전을 위한 시설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과속방지턱, 차량진입차단봉 설치 또는 에스자형 도로로 구조를 변경해 차량이 과속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학생안전에 관해서 더 효과적인 조치라고 하며 학교 측에 강력하게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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