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리 의원
[경기=광교신문]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김미리 의원은 지난 17일 고양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고양·의정부·동두천양주·파주·연천 등 5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행정 실무를 담당한 6,7,8급 현원이 현격히 부족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휴직발생 시 대체인력 투입 등 실무진의 업무처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추어 주어야 학부모, 학생의 교육적 요구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10월 급식에서 고래해충이 검출된 의정부 송현고등학교의 경우, 사안이 도교육청으로 바로 보고가 되고, 지역교육청은 도교육청에서 내용을 전달받는 행정체계의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교육장은 해당 지역의 초·중학교를 관장하도록 돼있는 상황에, 고등학교의 생활지도는 관리대상이고, 또 급식사고는 제외되는 등 지역교육청 업무영역에 혼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교육장 협의회 때 교육감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미리 의원은 급식사고 후 해당 학교 학부모 사과, 도의회 교육위원회 보고 등 보다 실질적 대응이 필요했었다고 지적하고,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간 합리적 업무분장 재조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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