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어린이집·市 보육정책과 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지역 보육계 건의사항 등 논의

▲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보육 비전 2020 연구회’가 1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역 보육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간담회의 한 장면.

[안산=광교신문]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보육 비전 2020 연구회’가 지난 14일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보육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발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회 소속 유화, 윤석진, 송바우나 의원을 비롯해 지역 어린이집 및 안산시 보육정책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회의는 그동안 연구회가 현장 견학을 통해 파악한 건의사항에 대한 시의 입장과 저출산 문제 해법 등을 주제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날 논의된 건의사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영아반으로만 구성된 국공립 시설에 대한 보조교사 지원 요청, △맞춤형 보육료 100% 지원 요청, △긴급바우처이용현황 시스템 입력 기한 연장 요청, △보육교사 경력 관리 철저 요청, △중간 입사 교사 결책 검진 비용 지원 요청 등으로, 이에 대해 시는 검토를 거쳐 타당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경기도에 필요성을 지속으로 알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저출산 대책의 경우도 보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만큼 보육 교사 교육 강화와 처우 개선, 친양육적인 기업에 대한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데에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간담회를 주재한 유화 연구책임의원은 “그 동안의 연구활동으로 의회와 어린이집 그리고 시 사이의 소통을 확대하고 알려지지 않았던 보육 현안들을 연구 의제로 도출한 것이 큰 성과”라며 “연구 활동이 마무리 단계인만큼 지역 보육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