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안산시는 지난 2010년 9월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이후 36건의 공동안건을 발굴해 23개 안건을 추진 완료했다.
이번 제11차 정책협의회에서는 추진 중인 7개 안건의 진행 상황을 점검·공유해 그 동안 여러 차례 논의했던 정왕∼신길온천역 간 연결도로와 신길∼거모지역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의 추진 상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빠른 시일 안에 매듭짓기로 합의하는 등 두 도시의 유대를 더욱 활성화하고 미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세부 협의가 필요한 금호천 하류부 소하천 지정 및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경계조정 관련해 양 시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도, K-water와 5자회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2부 행사로는 K-water가 참석해 ‘환경에너지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해 시흥·안산·K-water가 힘을 모아 반월·시화공단에서 발생하는 악취 배출량 60%, 미세먼지 20%를 저감하는 대기환경개선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연대협력의 시대에 3개 기관이 함께 합의를 하고 협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분업화 시스템 보다는 융복합 시스템으로서 환경에너지센터 자체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시대적 상징성을 가질 수 있도록 그 정신과 가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