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수원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 조광희 의원
[경기=광교신문]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조광희 의원이 13일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수원·용인·여주·이천 4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과 용인의 도시개발지구내 학생수용률 50% 미만 학교의 관리현황과 향후 학생 수용계획 등 중장기적 학교수용계획을 점검하고, 여주교육지원청 세종인성교육 사례를 통해 지역적 특색에 맞는 인성교육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조광희 의원은 “용인지역의 학생수용률 50% 미만학교는 지난 2010년에서 2013년 사이에 개교한 4개교이고, 수원도 3개교로 모두 BTL로 지어진 학교 였다”고 말하고, “개발 계획만을 믿고 학교가 빨리 지어지다보니, 학교의 공실도 많고, 운영비도 과다하게 들어 문제”라며, “주변이 개발될 때까지 기다리다가 저절로 학생들이 찰 것으로 기대하기 보다는 복합화든 통합된 학교 모델이든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지적했다.

답변에서 홍기석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수용률 50% 미만 학교에 대한 우려에 깊이 공감하며, 향후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통합된 모델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의원은 여주시에서 실시하는 세종인성실천교육이 특색 있는 지역교육으로 보이는데, 타 지역 인성교육과 어떻게 다른지, 교육지원청에서는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물었으며, 지역적 특색에 맞는 지역교육이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보다 관심을 가지고 다루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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