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지킴이 김옥자씨, 지역 어르신 치매예방 활동 펼쳐

▲ 화성시청
[화성=광교신문] 화성시 동탄보건지소 치매지킴이가 10일 분당서울대학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열린 ‘2017년 국가치매관리사업 워크숍’에서 보건복지부평가 우수치매파트너로 개인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옥자(60년생)씨는 동탄보건지소의 치매예방 교육을 수료 후 경로당과 노인대학 등으로 ‘찾아가는 치매위험군 조기발견 서비스’에 참가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

동탄보건지소는 김옥자씨를 포함한 치매지킴이 45명과 2개 건강마을 건강지도자 26명, 치매부양가족 11명으로 이뤄진 치매파트너를 지역, 분야, 특성별 4개 팀으로 구성해 다양한 치매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마을의 60세 이상 주민 1천1백60명에게 치매, 우울증 검사와 상담을 실시했으며, 이상자 발견 시 치매정밀검사비와 약제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로 연계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경증 치매환자를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경로당 인지건강 프로그램, 홍보 캠페인 등에 참가하면서 화성시 치매예방관리사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연희 동탄보건지소장은 “치매는 이제 어느 한 개인,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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