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개 단체 ·기관 1,000명 자원봉사자 참여 3,600박스 기부

▲ 제3회 갯골김장축제
[시흥=광교신문] 지난 9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 <제3회 갯골김장축제 ‘갯골아! 김장을 부탁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50여 개의 기관 및 단체 자원봉사자, 후원기업과 시민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김치를 담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및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3,600가구에 중복수혜자 없이 김장 나눔을 실천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행사에 투입하는 예산을 최대한 절감해 작년 30톤에서 확대된 36톤의(600가구 추가 수혜) 김장을 만들 수 있게 됐다.

2017년 제3회 갯골김장축제는 나눔의 참 의미를 살린 내실화된 축제 추진에 집중하고 다양한 단체 참여와 재능 나눔을 통한 축제 및 공동체 장을 마련했다. 또한 더 많은 수혜자에게 따뜻한 겨울이 되고자 중복수혜를 방지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 손 편지 이벤트로 참여자와 수혜자를 잇고자 했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 자원봉사단체연합회를 중심으로 김장축제 추진위원회 구성, 김치납품업체 선정과 김장축제 진행 전반 협업을 추진하고, 기업의 기부와 자원봉사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만드는 민·관 협력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시흥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시흥시1%복지재단의 지원과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전력공사인천전력본부, ㈜성담, ㈜신세계사이먼시흥프리미엄아울렛, 농협중앙회시흥시지부, 버슘머트리얼즈코리아, 단석사업 등이 동참해 더 많은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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