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치매예방 전문교육강사 양성과정
[시흥=광교신문] 시흥시는 경기도와 함께 치매예방 전문가(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정부에서는 치매를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치매국가책임제’를 도입하고 치매지원센터 확대, 치매책임병원 설립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이에 시흥시에서는 치매예방 전문가를 양성해 노인전문 기관 등에 취업 연계하는 직업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72만 4,000여명에 달하며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10%에 이르는 수준이라고 한다.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노인복지 구현을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교육은 점점 확대돼야 하는 분야이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흥시 치매예방 전문가 양성 교육>은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는 무료 교육 과정으로 수료 시 실버인지놀이지도자 2급, 실버인지걷기지도자 2급 자격증을 발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노인층의 치매예방을 위한 실버놀이 지도, 인지 학습프로그램, 인지걷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습 교육이 진행되며 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교육은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자격증 소지자는 치매예방 전문가 자격을 더해 노인복지 관련 프로그램 강의 등 다양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4일 화목반(교육1반) 개강, 15일 월수금반(교육2반)이 개강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총 90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교육신청 접수 중이며 한국치매예방운동본부 시흥지부(시흥시 대은로 104번길 14, 3층(은행동 529-4))로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하며 시흥시청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교육안내문, 교육신청 응시원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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