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보건소, 매월 관내 독거노인 팔순 생일잔치 열어

▲ 독거노인 팔순 생일잔치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매월 관내 제과·제빵업체인 ㈜후앙의 협찬을 받아 관내 독거어르신 팔순 생일잔치를 열어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는데 힘쓰고 있다.

독거노인 팔순 생일잔치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 그 달 생일을 맞은 독거노인 가정에 일산동구보건소 방문간호사 및 자원봉사자가 직접 방문해 후원받은 케이크을 전달하고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조촐한 생일파티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초건강체크, 말벗·안마서비스 및 간단한 집안청소 등을 병행 제공하며 대상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올해 10월 팔순 생일을 맞은 A씨는 “누구도 나의 생일에 관심이 없고 나 자신도 잊고 살았는데 이름이 새겨진 생일 케이크도 받고 여러 명이 찾아와 손자 손녀처럼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매월 2∼5명 정도 총 70여 명의 어르신들의 생일잔치를 직접 해드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사람중심의 따뜻한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