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정책사례를 교육기관 연수 프로그램으로 개발

▲ 정책 현장연수 참석자들이 부천자연생태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지난 12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사람이 우선인 도시재생’ 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부천자연생태공원과 여월농업공원에서 정책 현장연수를 진행했다.

시는 우수 정책사례를 전국 최초로 교육기관 연수프로그램으로 구성, 현장교육을 통해 전파하는 정책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경기도인재개발원 현장학습을 시작으로 이번 연수까지 총 네 번의 정책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정책연수에는 경기도청 및 9개 시·군 공무원 30명이 참여했다. 수목원, 식물원, 박물관이 공존하는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는 노인과 아이를 배려한 설계를 체험하고 여월농업공원에서는 용도 폐지된 정수장을 업사이클링해 활용하는 사례를 학습했다.

한 참가자는 “이론으로만 접하던 내용에 대해 실제 현장을 방문해보니 앞으로 어떻게 업무에 활용할지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인재개발원 김용범 직무전문팀장은 “강의실의 학습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입장에서 현장을 관찰하고 체험할 기회를 준 부천시에 감사하다”며 “부천시 우수정책에 대한 현장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부탁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정책 지식을 적극적으로 전파할 수 있도록 연수대상을 대학 및 타 교육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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