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산란계 농가서도 계란 150판 기탁해

▲ 한우협회 용인시지부 한우 143kg 기부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축산인들의 화합행사인 ‘용인축협 전이용문화제’에서 한우협회 용인시지부가 무료급식소 운영에 써 달라며 새마을회에 한우 143kg(48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신동규 한우협회 용인시부장은 “민속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고 싶어 새마을 무료급식소에 한우를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원삼면에서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는 빈성춘씨도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소비가 줄어든 계란의 소비촉진을 위해 용인시 직원들이 구입한 계란 1,500판의 10%에 해당하는 150판을 새마을 무료급식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정찬민 용인시장은 “구제역, AI, 살충제 계란 파동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한우협회와 축산농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축산인 1,500여 명은 관내에서 생산·유통된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유통해 시민들에게 공급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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