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21일 ‘광견병 무료 예방 접종’ 실시

▲ 광견병 예방접종의 날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시민공중보건의 질적 향상 및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근절을 위해 지난 19일∼21일에 걸쳐 ‘광견병 예방접종의 날’을 운영해 각 동 주민센터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접종 대상은 반려견을 포함해 관내에서 사육 중인 3개월 이상의 개로 관내 수의사의 도움으로 각각 약 100두 이상의 반려견들에게 예방접종을 끝냈다. 이번에 접종된 공급백신은 디펜서로 최소 1년 이상 면역기능이 유지되므로 연2회 접종 필요 없이 1회 만으로도 충분하다.

특히 원신동에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각 자연취락 마을회관을 순회해 접종을 실시함으로써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구현 시민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챙겨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호식 성사2동장은 “광견병에 어린이나 노약자가 감염 될 경우 치명적인 만큼 마을방송, 직능단체 회의, 밴드, SNS 등의 다양한 수단을 통해 홍보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견주들이 참여해 예방접종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일산1동장 이의봉은 “이번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통해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을 근절해 고양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관내 축산농가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동물 보호정책 확산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근태 주교동장은 “최근 애완견을 기르는 주민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접종은 주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였을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예방접종 물량을 더 늘려 주민의 건강 증진, 동물 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견병은 광견병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게 사람이 물렸을 때 발생하는 급성 뇌척수염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 가정에서 기르는 개(임신견 제외)에게 연 1회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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