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동 황룡·현중·탄중 어린이공원… 난방시설 등 도입

▲ 고양시청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일산서구는 탄현동 황룡·현중·탄중어린이공원에 화장실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8일부터 주민과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 단장한 화장실 3개소는 탄현지구 택지개발 당시 조성된 20년 이상 된 낡고 협소한 남녀공용 화장실로 난방시설이 없어 동절기에는 폐쇄하는 실정이었으며 남녀 공용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주민들로부터 화장실 신축 등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곳이다.

구는 예산 2억 원을 들여 기존 낡은 화장실 3개소를 철거하고 6월부터 3개월간 신축공사를 추진했다. 화장실 공간을 남녀용으로 각각 분리해 여성들이 공중화장실 이용을 꺼리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노약자와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난방시설을 도입해 겨울에도 개방할 수 있게 됐다.

박상용 일산서구 환경녹지과장은 “여성화장실에는 일산서부경찰서와 연계한 안심비상벨을 설치해 여성의 공중화장실 이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arrier-Free) 건축물로 지정받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화장실을 접근·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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