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대표이사 박명숙 경희대 명예교수 내정

[성남=광교신문] 성남문화재단은 제5대 대표이사에 박명숙(朴明淑 ․ 만67세) 경희대학교 명예교수가 내정됐다고 밝혔다.

성남문화재단은 9월 8일(금) 이사회를 개최하고 작년 11월 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정은숙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박명숙 경희대학교 명예교수를 내정했다.

박명숙 내정자는 이화여자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나와, 2015년 까지 34년간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다. 1978년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무용단 박명숙댄스씨어터(Myungsook PARK Dance Theatre)를 창단해 현재까지 200편이 넘는 레퍼토리를 소개하며 무용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40여 년간의 창작활동 및 교육활동으로 2016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임된 박명숙 내정자는 대한민국 1세대 최고 무용수이자 안무가, 예술감독, 예술행정가 그리고 융복합 교육의 선구자로서 대한민국 예술계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왔다. 일련의 활동에 대한 공로로 옥조근정훈장(2015년), 제58회 대한민국예술원상(2013년) 등 문화예술계 주요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09년 '성남국제무용제' 상임위원으로 성남과 연을 맺은 박명숙 내정자는 오는 14일부터 열릴 제232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임명동의를 거쳐 성남문화재단을 이끌게 된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